저는 2006년 2월 7일, 『심천사혈로 만성신부전증을 고칠 수 있나』라는 카페(http://cafe.daum.net/2134356321)를 개설하였으며, 2006년 7월 23일에는 『안티심천사혈요법운동본부』라는 사이트(http://www.anti-simcheon.co.kr)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심천 지지자분들이나 안티심천을 지지하는 분들, 어느 누구든지 우리 사이트에 가입하여 자유롭게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저에게 심한 욕설을 쓴 글조차(예: 저를 보고 ‘이 튀겨 죽일 놈’이라는 글) 삭제하지 않았으며, 2006년 5월 16일에는 도배 글 100건 이상 올린 글 조차 삭제하지 않고, 별도 게시판을 만들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더구나 『심천사혈요법』홈페이지 및 『내사랑심천사혈요법』 카페에 올려 놓은 유홍근씨를 비난하는 글들도 모두 퍼다가 우리『심천사혈요법 피해대책위원회』 사이트에 옮겨 놓았으며, 『심천사혈요법』사이트에서 심천사혈요법을 홍보한 약 2,000건의 글도 모조리 퍼다가 우리『심천사혈요법 피해대책위원회』 사이트에 옮겨 놓았습니다.

대체로 모든 사이트들은 자기들을 비난하는 반대 의견은 가차없이 삭제하더군요. 이처럼 『심천사혈요법』 사이트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심천사혈요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올릴 경우, 운영자가 즉시 삭제하며, 심지어 아이피(IP)까지 추적하여 아예 자기네 사이트에 접속조차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심천사혈요법을 비판하는 안티사이트에 있는 글을 그들의 사이트에 올린 경우 모두 삭제해버리더군요. 제가 심천사혈요법 사이트에 여러 건의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 사이트 운영자가 모두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일을 당했는데요, 얼마 전, 대전지방법원에서 재판 중에 상대측(심천 박남희) 변호사가 반대심문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그들의 사이트(심천사혈요법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그 사이트 운영자가 삭제했으면서도 무슨 속셈인지는 몰라도 글을 올린 제가 스스로 그 글을 삭제하였다면서 사실을 조작하여 저에게 뒤집어 씌우더군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데요.

그렇지만, 우리 『심천사혈요법 피해대책위원회』사이트는 그런 식으로 부도덕적이고 비열하게 운영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심천 박남희씨가 6개 신문(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 중앙일보)에 전면 광고로 발표한 ‘국민에 대한 호소문’의 내용을 저희 사이트에서는 원본 그대로 스크랩하여 6개 신문 기사 모두 실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어느 누구든 일방적인 한쪽의 의견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네티즌 여러분들이 양쪽에서 주장하는 의견을 모두 파악하고, 옳고 그름을 객관적인 자료로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는 굳지 숨길 필요도 없으며, 사실 있는 그대로 알리자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안티의 글을 읽고 옳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심천사혈을 하지 않게 되니까 심천사혈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안티심천사혈요법의 개설 목적은 심천사혈의 피해자를 도와드리고, 더 이상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년에 수천만원이란 비용을 감내하면서까지 안티활동을 하는 것은 만성신부전증 환자인 저에게 “만성신부전증을 심천사혈로 고칠 수 있다”는 심천사혈요법 연수원장의 말을 믿고, 1년 이상 사혈을 하다가 급기야는 죽음 직전에 이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저는 이런 지경이 되어서야 자식의 신장을 이식 받고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온 엄청난 고통을 당한 저의 뼈저린 몸부림으로 이렇게 호소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저의 심정은 사랑하는 자식의 배를 갈라 보지 않은 분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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